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2-24 22:18:13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을 둘러싼 최근의 부정적 소문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의 유력 매체 '르 파리지앵'은 구단 내부에서 이강인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일부 프랑스 언론과 칼럼니스트들은 이강인의 태도와 실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칼럼니스트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을 "PSG에서 뛸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평가했으며, PSG 관련 소식을 다루는 'VIPSG'는 그가 "대스타처럼 행동하며 구단 직원들에게 무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르 파리지앵'은 이러한 주장들을 전면 부인했다. 이 매체는 "최근 이강인을 향한 소문은 거짓"이라며 "그는 구단 직원들에게 거만한 선수가 아니며, 인격적인 자질로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득점 행진을 펼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최근에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3일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번 보도는 이강인을 향한 근거 없는 비판이 단순한 억측에 불과했음을 시사한다. PSG 내부에서 이강인의 실력과 태도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그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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