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전 연인 박민영에 생활비 명목 2.5억 지원

박병성 기자

bizoldman@alphabiz.co.kr | 2024-01-15 22:14:03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배우 박민영(37)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전 연인 강종현(41)씨로부터 생활비 명목으로 현금 2억5000만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15일 나왔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ick of it all(다 지겹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앞서 한 연예매체는 "박민영이 강씨와의 교제 당시 생활비 명목으로 현금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면서 “강씨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즉각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언급된 2억5000만원 역시 강씨에 의해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생활비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씨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또 박민영의 친언니가 빗썸 관계사인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강씨는 지난 2022년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박민영은 열애 보도 이틀만에 결별했다는 소식과 함께 어떤 금전적 제공도 받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친언니 역시 사외이사직을 내려놓고 나온 상태다.

강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최근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기소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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