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약 두 달 만에 득점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소식이다.

3일(한국시간)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골을 터뜨리며 시즌 13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3-1로 이기고 승점 50을 달성해 EPL 5위를 유지했다.

특히 손흥민의 골은 경기 막판에 팀의 승리를 확정 지으며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본머스와의 경기 이후 약 두 달 간 EPL에서 골 소식이 없었지만, 이번 골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빛냈다. 그는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몇 경기에 결장한 후 복귀해,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19개로 늘렸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골대 불운 등으로 인해 골을 넣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팀의 전술 변화와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승점을 확보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위 애스턴 빌라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유지했으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손흥민의 득점은 팀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시즌 EPL에서 13골을 기록함으로써 득점 순위에서 공동 6위에 올랐고, 선두권 선수들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손흥민의 지속적인 활약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팬들은 그의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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