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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2-20 21:54:52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합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는데요.
금감원은 리스크 대응과 건전성 제고, 금융소비자 피해와 금융사고 방지, 시장 질서 확립 등을 3대 중점 검사항목으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대고객 서비스 장애 대응체계, 지급결제 대행업무(PG) 관련 정산대금 관리체계, 이용자 보호 체계, 비금융 계열사로부터의 전이위험 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의 이용자 인증체계와 비교·추천 알고리즘의 적정성에 대한 심층 점검을 실시하며, 가상자산 거래소의 법규·자율규제 준수 여부와 재무구조 취약성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취급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와 단기실적 위주의 경영문화 개선에도 주력합니다.
금감원은 검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동일권역 검사부서 간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긴급 현안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탄력적 검사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올해 예정된 검사 횟수는 총 738회로 전년(679회) 대비 8.7% 증가했으며, 검사 연인원은 2만5,155명으로 전년(2만6,097명) 대비 3.6% 감소한 수준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안과 중대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탄력적·입체적·집중적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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