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5-01 21:58:38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유플러스가 경기 파주시에 초거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신축한다. 축구장 9개 규모다.
LG유플러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ID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확충에 나선 것이다.
LG유플러스는 IDC 설립을 위해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 부지와 건물 등을 매입한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는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LG유플러스의 IDC가 본격 가동되면 국내 유일 상업용 IDC 3개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
LG유플러스의 IDC는 부지 면적 약 7만3712㎡(2만2298평)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평촌메가센터의 4.2배에 해당하는 초대형 면적이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평촌2센터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크기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DC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DC 신축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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