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26 09:45:35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포수 전력 강화를 위해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2027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NC에 내주고 포수 박세혁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삼성의 포수진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전 포수 강민호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상황에서, 삼성은 박세혁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 포수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박세혁은 두산 베어스와 NC에서 12시즌 동안 1,000경기에 출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통산 타율 0.251, 33홈런, 311타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2019년에는 두산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삼성 구단은 박세혁의 영입 배경에 대해 "우투좌타 포수라는 희소성과 함께 장타력 및 수비력을 갖춘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세혁이 팀 전력 강화뿐만 아니라 후배 포수들의 멘토 역할까지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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