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FA 외야수 최원준 영입

최원준, 4년 48억원 계약…kt, FA 시장 3번째 영입으로 전력 강화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26 08:41:30

사진 = kt, FA 외야수 최원준과 계약 [kt wiz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외야수 최원준(28)을 4년 최대 48억원 규모로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22억원, 연봉 총 20억원, 인센티브 6억원으로 구성된다.

 

최원준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올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바 있다. 그의 KBO리그 통산 기록은 8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31홈런, 283타점, 439득점, 136도루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최원준 영입에 대해 "풍부한 1군 경험과 공·수·주 능력을 갖춘 외야수로서 센터 라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이며, 외야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준은 kt로부터 받은 좋은 제안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응원해준 NC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번 최원준 영입으로 kt는 2026년 FA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 선수 3명 모두를 확보하게 되었다. 앞서 kt는 지난 20일 포수 한승택과 4년 최대 10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 6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으며, 이날 외야수 김현수와도 3년 보장 50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FA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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