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현, 이수지 '랑데뷰 미용실'서 유쾌한 케미 발산

개그우먼 이수지의 부캐 '서영자'와 가수 박지현의 만남, 코믹 상황극으로 웃음 선사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26 07:39:14

(사진 = 채널 ‘핫이슈지’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박지현이 개그우먼 이수지가 연기하는 부캐릭터 '랑데뷰 미용실 원장' 서영자를 만나 유쾌한 호흡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공개된 '랑데뷰 미용실' 영상에서 박지현은 동네 미용실을 배경으로 한 코믹 상황극에 참여했다.

 

영상 속 이수지는 '랑데뷰 미용실 원장' 서영자로 분해 미용실을 찾은 주민들과 박지현의 팬덤 '엔돌핀'을 자처하는 인물들을 맞이했다. 박지현이 등장하자 이수지는 감격한 듯 심호흡을 하며 환영했고, 팬들과 함께 "박지현 님만을 위해 살고 활동할 것을 맹세합니다"라는 충성 선서를 외쳤다. 이에 박지현은 "제가 뭐라고요. 그냥 아들처럼 대해주셔도 된다"라며 친근한 태도를 보였다.

 

이수지가 "먼저 엄마처럼 대해주면 아들처럼 할 수 있다"고 제안하자, 박지현은 능청스럽게 "엄마, 아들 왔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곧바로 현실 엄마 모드로 전환해 "빈손으로 왔냐. 다른 집은 사과 배 감 다 갖고 오는데"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이렇게 하면 된다고? 나 이거 못 하겠어"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여 박지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지현은 "여기서 머리를 해야 진짜 톱스타 되는 것 아니냐"라며 이수지에게 스타일링을 부탁했다. 미용실 의자에 앉은 박지현은 이수지의 과감한 빗질에 5:5 가르마를 넘어 양 갈래 머리까지 완성되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경험했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본 박지현은 웃음을 터뜨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타일링을 마친 박지현은 "돈을 안 받으실 것 같아서, 대신 듣고 싶은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라며 즉석 라이브를 제안했다. 양 갈래 머리 스타일을 한 채 신곡 '녹아 버려요'를 열창하며 동네 주민들과 이수지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박지현과 이수지는 앞서 SBS 페이크 리얼리티 쇼 '한탕 프로젝트 마이턴'에서 코미디 연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랑데뷰 미용실' 콘텐츠는 두 사람의 검증된 호흡과 생활 밀착형 동네 미용실이라는 설정이 어우러져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 신곡 '녹아 버려요'를 발매한 박지현은 예능, 음악 방송,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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