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3-12-06 22:02:06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11번가가 이번주 내로 희망퇴직 신청을 모두 마무리 짓고, 조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고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노조 포함 구성원들과 많이 이야기 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이커머스 대외 환경이 회사 의도와는 다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희(11번가에) 유리한 환경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좋아지길 기다리기 보다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약하나 넥스 커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희망퇴직은 자발적인 신청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구조조정에 대해 지금까지 진행 해온 적이 없다”면서 “넥스 커리 지원 프로그램을 계기로 조직이 좀더 효율화되고, 인적구성도 유연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SK스퀘어가 11번가 풀옵션 행사를 포기 결정한 것과 관련 “스퀘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11번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019억, 영업손실 910억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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