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04 09:00:01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트와이스가 오는 11일 약 3년 8개월 만에 네 번째 정규 앨범 'THIS IS FOR'를 발매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부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보 콘셉트 필름과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3일 공개된 네 번째 콘셉트 티저에서 트와이스는 비비드한 블루 컬러의 시밀러룩을 선보였다. 단체 사진에서는 까만 맥시 롱 헤어 스타일링을 한 아홉 멤버가 절제된 카리스마와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리드미컬한 비트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당당한 애티튜드를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새로운 콘셉트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HIS IS FOR'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된다. 수록곡 목록에는 'FOUR', 'OPTIONS', 'MARS', 'RIGHT HAND GIRL', 'PEACH GELATO', 'HI HELLO', 'BATTITUDE', 'DAT AHH DAT OOH', 'LET LOVE GO', 'G.O.A.T.', 'TALK', 'Seesaw', 'Heartbreak Avenue'가 포함된다.
이번 앨범은 2021년 11월 발표한 'Formula of Love: O+T=< 3'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트와이스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와이스는 앨범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도 시작한다.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공연은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 도쿄, 마카오, 불라칸, 싱가포르, 시드니, 멜버른, 가오슝, 홍콩, 방콕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순회하는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트와이스가 현지시간 8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는 것이다. K팝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트와이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트와이스의 정규 4집 'THIS IS FOR' 및 동명 타이틀곡은 11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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