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방시혁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도 수사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5-29 21:18:0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서울남부지검이 최근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하이브 직원 A씨의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와 관련된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A씨가 지난 2021년 1월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YG플러스 투자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YG플러스 주식을 매입, 약 2억 4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별개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역시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지난 2019년 말 하이브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허위로 알린 뒤, 실제로는 상장을 추진한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또한 관련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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