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3-15 21:11:41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이란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석유 매장량이 풍부한 하르그 섬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연합군을 무너뜨리려는 필사적인 시도이다.
이날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씨는 MS NOW와의 인터뷰에서 "이 항로는 우리를 공격하는 적국과 그 동맹국 소속의 유조선과 선박에만 폐쇄되어 있다”면서 “다른 선박들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협이 폐쇄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박 및 유조선에만 폐쇄된 것이고, 다른 나라 선박에는 개방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국적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두 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뉴델리의 항만해운부 장관인 라제시 쿠마르 신하가 인도 국적 LPG 운반선이 이날 새벽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건너 인도로 향하고 있다고 확인해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한·중·일을 비롯한 5개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했다. .
한국 정부는 큰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미국의 동맹국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은 우리 국익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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