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04-22 17:08:17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내린 2486.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7.24포인트(0.29%) 내린 2481.18로 출발한 후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2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4억원, 10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2.24%), 증권(1.74%), 보험(1.05%), 전기·가스(0.64%)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종이·목재(-2.52%), 섬유·의류(-1.59%), 전기·전자(-1.03%)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3.31%), 삼성바이오로직스(0.28%), KB금융(0.72%), 셀트리온(0.13%) 등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1.59%), LG에너지솔루션(-0.15%), 현대차(-0.91%), 삼성전자우(-0.22%), 기아(-1.36%) 등은 내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0%)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7포인트(0.09%) 오른 716.12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0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5.44%), 코오롱티슈진(7.59%), 알테오젠(0.65%), 펩트론(0.97%) 등이 올랐습니다.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0.32%), 휴젤(-1.55%),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클래시스(-0.16%) 등은 내렸습니다. HLB(0.00%)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신라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2%(730원) 상승한 31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신라젠은 FDA로부터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하는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또한 BAL0891의 물질특허와 바이오마커특허 특허권을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크로스파이어 온콜로지 홀딩스(Crossfire Oncology Holding B.V.,)로부터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이 최대주주인 이병철 회장과 기존 2대주주였던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간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는 수순을 밟으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4.61%(575원) 하락한 33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전인 21일 주가가 3935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공시에 따르면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는 지난 17일 보유하고 있던 다올투자증권 지분 9.72%(592만3990주)를 매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지분은 14.34%에서 4.62%로 줄었습니다. 김 대표가 매도한 지분은 DB손해보험이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수했으며, 이로써 DB손보는 다올투자증권의 2대주주 지위에 올랐습니다.
DB손보는 지분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라고 공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DB손보의 지분 취득이 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 일단락을 의미한다고 보는 시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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