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5-02-16 20:55:58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 복귀 시도에 대해 맹비난을 했다.
윤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한 전 대표가 기지개를 켤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과 구속을 당하고, 당이 분열되고, 보수가 이렇게 몰락할 계기를 만든 장본인이 누군가. 뻔하지 않나"라고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한 전 대표의 복귀가 오히려 당과 보수 진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지금은 다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당이 통합되고, 보수가 일어날 때"라며 "우리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를 기다리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론이 3월 중순 정도로 예정되지 않겠나. 그때까진 기다려주는 게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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