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10-29 20:48:31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SK텔레콤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조직 쇄신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르면 30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CEO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진다. 유 대표는 2021년 11월 취임 이후 통신과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 힘써왔다.
그러나 지난 상반기 발생한 해킹 사고와 이어진 실적 부진으로 책임론이 대두됐다.
해당 해킹 사건 이후 약 4개월간 80만 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SK텔레콤을 이탈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0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