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패션’이 대세…문가영·허윤진 등 화제몰이

김다나 기자

rosa3311@alphabiz.co.kr | 2024-02-25 21:21:58

(사진=코스모폴리탄코리아)
(사진=코스모폴리탄코리아)
(사진=코스모폴리탄코리아)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국내 패션피플 사이에서 ‘란제리 패션’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부터 ‘노팬츠룩’, ‘팬츠리스룩’이 패션업계 대세로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MZ세대의 큰 지지를 얻고 있는 배우 한소희나 문가영 등이 패션쇼 등에서 노팬츠룩을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허윤진 SNS)
(사진=허윤진 SNS)


또 지난 19일 미니 3집 ‘이지’를 발매한 걸그룹 르세라핌의 뮤직비디오에서 허윤진은 노팬츠룩을 선보이면서 화제몰이를 했다.

앞서 신곡을 발표한 (여자)아이들, 씨스타19(SISTAR19) 등도 노팬츠룩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아이돌 가수들의 해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노출패션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특히 무대 의상의 과감한 디자인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중문화 관계자들은 이런 현상을 놓고,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멋지다, 선정적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팬은 대부분 미성년자로 이들의 우상이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를 경우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반면, 일각에서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의상을 코디한 것일 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지난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패션위크에서 돌체앤가바나 FW 2024 콜렉션쇼에 참석한 문가영은 란제리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가 입은 신상 드레스는 브라에 가터벨트까지 그대로 드러난 의상이다. 선정성 논란까지 일어났다.

문가영은 전혀 부끄럽거나 불편해하지 않고 여러 사람 앞에서 당당한 에티튜드를 이어갔으며,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키스도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 카메라 앞에서도 여러 포즈를 취하며 아름다운 몸매를 뽐냈다. 그의 이런 모습에 “아름답다”는 평가도 따라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