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3-05-20 21:37:35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롯데쇼핑 등 롯데그룹의 부산타워 착공이 가시권 내에 들어왔다.
20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시는 최근 부산롯데타워에 대한 도시계획사업실시계획 인가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건축허가를 승인할 것이 유력하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시행 주체인 롯데쇼핑 측은 알파경제에 “인허가가 아직 난 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부산시 인허가 다 완료가 되면 바로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 등 롯데그룹은 지난 1월 부산 롯데타워 건축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제출된 롯데의 건축허가 신청 내용은 부산 롯데타워의 높이를 기존 300m에서 340m로 올리고 ‘선수파’(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 모양으로 디자인 변경했다.
부산 롯데타워는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상반기 중 착공하면 완공은 오는 2025년 말로 예상된다.
롯데 그룹은 지난 1996년 옛 부산시청사 일대를 매각한 이후 지상 107층(428m)짜리 규모의 롯데타워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하지만 롯데 그룹은 지난 2009년 돌연 사업성 불투명 이유로, 시에 롯데타워 일부 층을 주거용으로 용도변경 신청했지만 부산시가 거부하자, 공사를 중단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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