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O) 베스티 앳킨스 “사회·정치적 중립 성공기업은 넷플릭스(NFLX.O)”

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3-05-15 20:29:01

벳시 앳킨스 (사진=벳시 앳킨스 홈페이지 캡처)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사회·정치적 이해관계를 사업에 가장 잘 반영한 기업으로 넷플릭스(NFLX.O)가 꼽혔다.


알파벳 구글(GOOGL.O) 클라우드 회장 뱃시 앳킨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밀켄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환상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구축이 목적인지, 아니면 세상 재구성 목적인지는 기업들이 정치·사회적 문제의 중요성을 판단할 때 문제가 된다”면서 “(결정에 앞서)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앳킨스는 넷플릭스를 예로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팀은 한때 정치적 스펙트럼의 한쪽에 치우쳐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전제한 뒤 "(정치 편향에) 넷플릭스는 시장의 절반을 잃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모두를 위한 콘텐츠 제작을 선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앳킨스는 구글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윈리조트와 고퍼프 이사회 멤버로 맹활약하고 있다. 앳킨스는 또 24개 이상의 기업 이사회에서 활동한 바 있는 전문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넷플릭스와 달리 세일즈포스(CRM) 내 정치·사회적 편협함의 행동주의가 회사를 취약하게 만들었던 결과에 우려를 보내기도 했다.
 

넷플릭스 (사진=연합뉴스)


앳킨스는 “(세일즈포스처럼) 사회적 문제에 너무 집중하게 되면 안타깝게도 직원들을 분열시킨다”면서 “왜냐하면 정치는 본질적으로 분열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적 입장이 기업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편향적 입장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앳킨스는 강조했다.

아울러 앳킨스는 “기업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을 회사 차원에서 말할 때 말하는 이유를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앳킨스는 “우리가 의견을 제시할 때, 우리가 참여할 때 왜 참여해야 하는지, 우리 회사와 관련이 있는지, 어떻게 하면 건설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통합과 통합의 장소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로 귀하의 직원 기반과 리더십 팀을 통한 원칙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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