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4-06 09:22:44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서 전반에만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LAFC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MLS 6라운드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5승 1무를 기록하며 개막 이후 무패 행진과 함께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전반전 5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7분에는 상대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결승 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은 기록하지 못하며, 지난 2월 레알 에스파냐와의 챔피언스컵 경기 이후 공식전 9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최근 A매치를 포함해 11경기째 골 침묵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기량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MLS를 통해 "손흥민은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매번 득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손흥민은 전반에만 팀의 다섯 골에 모두 관여했다. 우리가 더 바랄 게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그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손흥민이 매 경기 다섯 골씩 넣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망상"이라며 "그는 헌신적이고 열심히 뛰는 선수이며, 전반전의 활약은 매우 압도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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