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매 신작 '그랜드 갤럭시 호텔' 캐스팅 확정

이도현·신시아, 위령 호텔 배경 로맨틱 판타지 주연 맡아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26 20:23:06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도현과 신시아가 인기 작가 '홍자매'의 신작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 작품은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로맨틱 드라마로, 올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작사 이매지너스는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도현과 신시아의 캐스팅 소식을 확정했다. 이 드라마는 사신들이 선정한 전 세계 위령 호텔 중 수십 년간 고객만족도 1위를 유지해온 호텔의 사장이 갑자기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내 남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홍자매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스타트업', '무인도의 디바', '멜로무비' 등을 통해 섬세한 영상미를 인정받은 오충환 감독이 담당한다.

 

이도현은 호텔에 미스터리하게 등장한 새 사장 '은하' 역을 맡았다. 신시아는 새 사장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인생이 꼬이게 되는 호텔리어 '고상순' 역을 연기한다.

 

제작사 측은 "홍자매 작가의 풍부한 캐릭터와 독특한 세계관, 오충환 감독의 수려한 영상미, 그리고 이도현과 신시아라는 신선한 캐스팅 조합이 K-로맨틱 판타지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작품은 홍자매의 전작들처럼 판타지 요소와 로맨스를 결합한 독특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호텔 델루나'에 이어 다시 한번 호텔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홍자매 특유의 세계관 확장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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