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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11-07 20:10:04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외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보건복지부에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해당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질책하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인종, 민족, 국가, 지역 등을 이유로 발생하는 차별이나 혐오는 국가 공동체를 해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라고 강조하며, 각 부처에 이러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확실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3년 앙골라, 인도, 체코, 스리랑카 등 7개국 대사 및 배우자들과의 행사 이후 직원들에게 "외국 대사들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이더라", "얼굴이 새까만 사람들만 모였더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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