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정 기자] 20일 니케이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4~9월 부품의 매입 가격 상승분을 2025년 3월부터 반영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진 중소기업에 대한 가격 인하 요청은 계속 보류하면서 에너지비, 노무비 등의 지원은 계속된다.
이를 통해 중소 거래처의 일손 부족을 지원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거래처의 에어컨 설치, 육아 양립 수당 등을 지원해 일자리 환경 개선에 나선다.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임금 인상에 따른 노무비도 지원에 포함된다. 도요타는 부품 매입가격을 400여 개사의 거래처와 개별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요타는 연 2회에 걸쳐 거래처에 가격 인하를 요구해왔지만, 코로나로 생산에 차질이 생긴 2022년부터 중소 거래처에 가격 인하 요청을 보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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