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6-01-18 20:13:42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투자 비중 한도 상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투자 비중으로는 국민연금이 보유 주식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자산 배분 전략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18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2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 자산 배분 전략 및 환헤지 전략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올해 말까지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14.4%까지 낮추는 게 목표다.
여기에 전략적 자산배분(SAA) ±3%포인트와 전술적 자산배분(TAA) ±2%포인트의 허용 범위를 합하면 최대 19.4%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이미 17.9%에 달했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의 국내 증시 매수 여력은 소진되었으며, 올해 들어 9300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은 주식 시장 강세와 함께 예금에서 증시로의 자금 이동(머니무브)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43조 5997억 원(15일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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