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6-23 20:09:03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전기가 베트남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장 가동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법인 1조원 투자 이후 약 2년 6개월여 만에 양산 돌입한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기판을 주로 생산한다.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기판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베트남 FC-BGA 공장에서 제품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생산을 완료했고, 목표 수율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FC-BGA는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반도체용 고밀도 패키지 기판이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AI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FC-BGA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베트남 공장의 AI 반도체용 기판 생산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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