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JB금융지주, 3연임 도전 김기홍 회장 포함된 숏리스트 13일 발표 예정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11-12 19:56:04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JB금융지주가 김기홍 회장이 포함된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확정을 13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J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3일 차기 회장 선정 관련,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숏리스트에는 현 김기홍 회장이 포함돼 3연임에 도전한다. <2024년 11월 8일자 [현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3연임 청신호?…금융당국,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참고기사>


앞서 JB금융은 지난해 말 지배구조내부규범을 개정해 CEO 연령 제한을 '선임 시점 만 70세 미만'으로 수정했다.

1957년생인 김기홍 회장은 내년 초 재연임에 성공할 경우 만 68세로, 개정된 규정에 따라 3년의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게 된다.

특히 김기홍 회장은 재임기간 JB금융지주의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면서 3연임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JB금융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5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타 은행 대비 NIM(순이자마진)이 높은 점 등을 들어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장사로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지적도 있다.

JB금융의 3분기 기준 그룹 순이자마진은 3.17%로, 주요 시중은행(1.4~1.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알파경제는 JB금융 측에 여러 차례 질의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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