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진 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5-08-19 19:39:46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이전을 연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전 날짜와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한 바 있다.
그러나 현 정부가 청와대로의 집무실 복귀를 결정하면서 이달 1일부터 청와대 관람은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현재 청와대 이전을 위한 보안 및 안전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 국채 추가 발행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4월 28일자 [단독] 이재명, 당선되면 청와대 집무실로 직행하나 참고기사>
강 실장은 이와 관련 "재정만으로 경기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재정을 빼고 경기를 살릴 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채무 비율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매우 조심스럽다"면서도 "경제가 좋아지면 쉽게 갚아지는 것이 빚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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