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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1-08 19:37:02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검찰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보석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6일 김 위원장의 보석을 허가한 재판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주요 증인들이 여전히 피고인의 지배하에 있어 진술 회유 등으로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10년 이상의 징역이 예상되는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그가 그룹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 승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구속 101일만인 지난달 31일 조건부로 그의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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