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영상제작국] 네이버가 내달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내 독립기업 CIC(Company-in-Company) 폐지를 놓고 조직개편에 들어가는 것이 골자 입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IC제도는 지난 2015년부터 도입, 네이버의 성장전략 중 하나로 각 CIC는 네이버 내에서 자율성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경영을 운영해왔습니다.

CIC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파이낸셜과 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조직을 독립시키는 혁신모델로 활용됐습니다.

네이버는 과거 ▲아폴로 ▲비즈 ▲클로바 ▲포레스트 ▲글레이스 ▲그룹앤(&) ▲서치 ▲튠 등 총 8개 CIC 조직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비즈 ▲서치 ▲포레스트 ▲글레이스 ▲커뮤니티로 5개의 CIC가 남아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5개 CIC는 분사가 어려운 핵심 사업이거나 재무적 요소 등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가 탑다운 체제로 관리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더 효율적 판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네이버의 체급이 커지고, 전사적 위기 관리와 중앙 통제의 필요성이 커진 배경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2019년 네이버파이낸셜 분사 이후 추가적인 CIC분사는 없었으며, 최수연 대표의 취임 이후에 새로운 CIC의 신설도 없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4월 초에 조직개편이 이루어진다"며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서 그전까지 CIC 폐지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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