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06-06 19:57:45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올 초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던 포스코가 임원에 한해 다시 주 5일 근무제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철강 업황이 악화됨에 따라 위기 대응을 위해 비상 경영 체제를 도입한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사무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를 실시해왔다.
사무직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일하며, 2주간 총 80시간을 미리 채워 일한 경우, 2주차 금요일 하루를 쉴 수 있었다.
이런 제도는 제철소 생산직 근로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포스코 노사가 임금 및 단체 협약을 통해 합의한 내용이었다.
포스코는 최근 임원에 한해 주 5일 근무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지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