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23 19:17:53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7월 팀 타율 9위(0.225)에 머무르는 타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내야진에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롯데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고승민, 손호영, 박승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고승민은 2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6월 18일 전열에서 이탈했던 손호영 또한 35일 만에 1군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9일 2군으로 내려갔던 박승욱도 재차 기회를 얻게 됐다.
반면, 김태형 롯데 감독은 7월 타율 0.111(36타수 4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전민재와 베테랑 정훈, 독립리그 출신 박찬형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롯데는 이번 내야진 개편을 통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이 만료된 대체 외국인 투수 라클란 웰스는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대한과 신인 투수 최민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야수 추재현과 내야수 김동준은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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