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6-01 23:08:36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KDB생명 인수 예비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태광그룹을 비롯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까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예비입찰 접수를 마감했다.
한국산업은행은 예비입찰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인수의향서 평가를 진행한 뒤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실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2014년부터 KDB생명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여섯 차례 거래가 무산됐다. 이번이 일곱 번째 매각 시도다.
2023년 다섯 번째 매각 시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경영 정상화에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수를 포기했다.
이어 2024년 여섯 번째 매각 시도 역시 MBK파트너스가 잠재 인수 후보로 거론됐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못했다.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적지 않은 변수가 남아 있다.
현재 보험 M&A 시장에는 롯데손해보험과 예별손해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다른 보험사 매물도 나와 있는 데다 실사 과정에서 자본 건전성과 수익성, 추가 자본확충 부담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매각 조건과 가격 협상 결과가 거래 성사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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