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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3-21 19:12:37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인텔의 파운드리 운영을 인수하려는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는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20일 일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은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러한 소식을 부인했는데요.
이달 초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를 관리하기 위한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 및 기타 미국 주요 반도체 회사에 접근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젠슨 황은 인텔 관련 논의에 대한 개입을 부인하면서 특히 지속적인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내 제조에 대한 엔비디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관세가 우리의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는 공급망 민첩성을 유지하되, 중요한 부분을 추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텔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42.64% 이상 하락했으며, 2024년에 188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 서류에 따르면 파운드리 사업부의 자산 가치는 1080억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2025년 1월 딥시크 이니셔티브 출시 이후 시가총액이 4200억 달러 감소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최근 GTC AI 컨퍼런스에서 블랙웰 울트라 GPU로 구동되는 DGX 슈퍼 POD를 비롯한 새로운 AI 및 로보틱스 툴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에 대한 반응이 저조하면서 더욱 악화됐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2028년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AI 기술을 계속 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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