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사업 목적에 ‘신문업’ 추가…언론사 인수 가능성 제기도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2-22 19:13:57

(사진=한화오션)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한화오션이 정관에 ‘신문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내달 19일 거제사업장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 함께 ‘신문업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조선 3사 중 신문업을 사업 목적에 명시한 사례는 한화오션이 처음이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조치가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실무적 절차라는 입장이다.

한화오션 측은 “조선소 외부에 위치한 협력사 사업장에도 사내 소식지를 배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를 위해 법적으로 신문업 추가가 필요해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오션은 ‘오션 뷰’라는 명칭의 사내 소식지를 매주 1회 발행하며 동반 성장 파트너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통상 비영리 활동으로 분류되는 사내 소식지 배포를 위해 정관까지 변경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관 변경이 향후 언론사 인수를 염두에 둔 사전 정지 작업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관에 신문업을 명시한 이상, 향후 미디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나 언론사 인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이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으나,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정관 변경의 실질적인 의도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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