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14 19:10:23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강타했던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2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제니스씨앤엠은 베이비복스가 오는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백 투 복스: 뉴 브레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Get Up', 'Kill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요계를 점령했다. 2004년 7집 'Ride West'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들은 지난해 KBS '가요대축제'에서 완전체로 재결합하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콘서트는 2002년 이후 23년 만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로, 베이비복스는 그간 발표했던 히트곡 무대와 팬들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링크에서 지난 12일 예매를 시작한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 직후 일간 콘서트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제니스씨앤엠 측은 "이번 콘서트가 K팝의 뿌리를 다시금 조명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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