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9-08 19:11:12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활가전(DA) 사업 전략에 대해 "올해가 AI 가전의 원년으로 유럽 시장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인공지능(AI) 가전 확산을 위한 생활가전 스크린 채용과 폼팩터 변화를 중점 전략으로 소개했다.
그는 “개별 제품에 AI를 탑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AI가 연결된 기기끼리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서 사용자에게 맞춤형 가전으로 거듭나는 초개인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One)삼성으로 모바일이나 TV, 생활가전 등 전 제품을 아우르도록 하고, 생활가전에는 모두 스크린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AI는 끝이 없다. 소비자가 불편해하고, 하기 싫어하는 것들을 해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제품을 개발하고, 연결된 경험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스크린이 있다는 건 모든 것을 다 제어하고 볼 수 있다는 거다. 전체 디바이스를 볼 수 있어서 편리성이 강조될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AI 사용 시나리오를 확장해 소비자에게 더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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