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 2024-02-16 19:03:44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자사주 21만주를 사들였다.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지주·계열사 경영진 68명이 8일부터 자사주 21만주가량을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빈대인 회장 취임 후 지역 금융지주사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실시하고 지난해 보유 중인 23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을 소각했다.
2023년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상생 금융 비용 증가에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1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지난 1월 ‘NEW BEGINNING 2030’이라는 타이틀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의 미션(MISSION)을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로 새롭게 제정했다.
또한 2030년까지 총자산 300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수준을 달성해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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