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3-05-25 19:01:17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사이버 보안 호황에 팰로앨토 네트웍스 주식은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팰로앨토 네트웍스(이하 팰로앨토)는 전일보다 7.68% 오른 204.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팰로앨토 예상 주당 수익은 0.93달러였지만 팰로앨토의 실제 주당 수익은 1.10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17억 2천만 달러를 올리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팰로앨토은 2023년 매출 증가율은 25%~26%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팰로앨토 CEO 니케시 아로라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신중한 지출과 비용절감이 더 많은 고객층에 걸쳐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팰로앨토는 엄격한 집행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팰로앨토 측은 시장에 ‘거시 경제 환경이 아직 어렵지만 극복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이번 분기 결과가 팰로앨토의 클라우드 전환이 잘 진행 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클라우드를 신속하게 채택하지 않은 다른 사이버 보안 회사들보다 팰로앨토가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 가브리엘라 보르헤스도 “팰로앨토의 긍정적인 분기는 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 팰로앨토의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팰로앨토, 인공지능에 집중하다
팰로앨토 네트웍스도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다.
팰로앨토는 AI가 기존 제품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도를 높이면서 내부 프로젝트도 확대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이와 관련 아로라 CEO는 “AI는 새로운 기준”이라며 “팰로앨토는 해당 분야에 계속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며, 생성형 AI의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도 깊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업계의 모든 대화를 들어봤듯, 팰로앨토는 여전히 AI를 연구하고 이해하고 있는 등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로라는 “팰로앨토는 일부 기능을 구현·진행하면서 생성형 AI로부터 더 많은 효율성을 얻을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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