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 부부싸움에 경찰 출동…폭행 혐의는 부인

소속사 "폭행 없었고, 아내 처벌 의사 없어 사건 종결 수순"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14 19:01:17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지훈이 부부 싸움으로 경찰이 출동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이지훈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보도된 '40대 배우 A씨'는 당사 소속 배우 이지훈 씨가 맞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부부 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 진술과 확인 결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행 사실은 없으며 배우자께서도 처벌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혀 현재 사건은 종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대중에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며 이지훈 씨와 배우자 두 분 모두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이지훈의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부부는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지훈이 집을 나가려 하자, 이를 막던 아내와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아내가 처벌을 원치 않아 사건은 가정보호 사건으로 분류되어 종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훈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직장의 신', '굿보이'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롤러코스터', '범죄도시3', '범죄도시4'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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