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신탁 돌려막기' 증권사들, 연내 최종 제재수위 확정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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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1-22 18:59:27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금융감독원이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의 불법 자전거래를 저지른 9개 증권사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7개 증권사에 대한 영업정지 중징계를 확정했습니다. 하나증권과 KB증권은 각각 6개월과 3개월의 영업정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관련 임직원들에게는 중징계가, 당시 감독자에게는 경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제재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직원 징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금감원은 작년부터 집중 점검을 통해 이들 증권사가 고객 계좌 간 손익을 이전하는 자전거래를 적발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협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투자일임 및 신탁 관리 지침을 신설하고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금감원은 DB금융투자를 시작으로 다른 증권사의 업무 실태도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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