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재보선, 청와대 참모 출신 후보들의 명암…하정우·김병욱 낙선 고배

7명 중 5명 당선, '이재명 청와대' 간판 내건 후보들의 선거 결과 분석

김상진 대표기자

ceo@alphabiz.co.kr | 2026-06-04 19:12:4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대표기자]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재명 청와대' 출신 참모들이 출마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나선 청와대 참모 출신 후보 7명 중 5명이 당선권에 진입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인물은 ▲우상호 전 정무수석(강원지사) ▲김남준 전 대변인(인천 계양을) ▲전은수 전 대변인(충남 아산을)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경기 안산갑) ▲손화정 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인천 영종구청장)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1호 단수 공천'을 받은 우상호 전 수석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의 접전 끝에 3.63%포인트 차로 승리하며 강원 지역 탈환에 성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입'으로 알려진 김남준·전은수 전 대변인은 각각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역구에서 60%대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남국 전 비서관은 경기 안산갑에서 과반 득표로 국회에 복귀했으며, 손화정 전 행정관은 신설된 영종구의 초대 구청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하정우 전 AI미래기회수석과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 전 수석은 선거 초반 여권 프리미엄을 앞세워 선두를 달렸으나,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게 석패했다.

경기 성남시장 선거에 나선 김병욱 전 비서관은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에게 1.62%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의 패배가 여권에 뼈아픈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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