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19 18:49:27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캡틴' 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한국을 다시 찾는다. 토트넘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팀으로 확정됐다고 쿠팡플레이가 19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첫 번째 초청 팀은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토트넘에게 세 번째가 된다. 토트넘은 2022년 초대 대회와 지난해 대회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의 프리시즌 기간에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명문 클럽들이 참가해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유망주' 양민혁의 합류 여부도 주목된다. 양민혁은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K리그 선발팀'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과 양민혁이 같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설 가능성이 높아져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트넘의 도나 마리아 켈렌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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