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코인 사태' 빗썸, 작년에만 오지급 사고 4건 있었다…이재원 대표 '2건' 발언과 배치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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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2-27 18:45:52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최근 발생한 61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이전에 이미 수차례 유사한 오류를 범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이 빗썸으로부터 제출받은 '이벤트 보상 지급 오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만 총 4건의 보상 오지급 사고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재원 빗썸 대표가 "과거 오지급 사례는 2건"이라고 답변한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과입니다. 강 의원 측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난해 7월 19일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지급 오류는 총 5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4건의 사고로 인한 피해 대상자는 총 61명이며, 오지급된 금액은 합산 1,865만 8,560원 규모입니다. 빗썸 측은 이 중 99%를 회수했으나, 나머지 1%에 해당하는 약 15만 원은 회수하지 못해 회사 손실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사고 발생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 의원은 "업계 2위이자 공시대상기업집단인 빗썸에서 반복적인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는 61조 원 규모의 대형 참사를 키운 빗썸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강 의원은 금융당국을 향해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상자산 업권 전체의 전산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장부거래 및 실시간 보유 자산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포함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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