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 2023-02-23 18:44:53
한국은행은 민간소비에 대해 올해 2.2%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 내다봤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실질구매력 둔화, 원리금 상환부담 증대 등으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경제는 IT 경기부진 심화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소비 회복 흐름도 약화되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됐다"며 "국내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성장의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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