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제 2의 '오징어 게임' 될까?...해외 호평 일색

영상제작.편집팀

press@alphabiz.co.kr | 2024-03-08 18:44:14

 

[알파경제=영상제작.편집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이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이래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탄탄한 세계관과 신예 배우들의 활약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작품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학생들이 벌이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리며,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영국 BBC는 '피라미드 게임'이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된 유일한 K-콘텐츠로, '오징어 게임'과 함께 한국 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분석했다.

영화평론가 니모 킴은 두 작품 모두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주제를 다룬다며, 가상의 디스토피아 세계가 아닌 현실 문제임을 지적했다. 또한, 사회학자 낸시 왕유엔은 시청자들이 '게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에 열광하는 이유를 계급 차별을 게임에 빗대어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티빙 관계자는 외신 및 페스티벌 관객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피라미드 게임'이 이전 작품들에 이어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피라미드 게임'은 6화까지 공개되어 있으며, 글로벌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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