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윈덤 호텔 앤 리조트(이하 윈덤)가 초이스 호텔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1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윈덤 이사회는 초이스 호텔스 인터내셔널이 현금과 주식으로 호텔 체인을 주당 90달러에 인수하자는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

윈덤 회장인 스티븐 홈즈는 "우리 이사회는 가치 극대화 거래를 지원할 것이나 제안된 거래에서 제시된 실질적이고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잠재적 위험과 가치 파괴 가능성을 고려해 윈덤 주주들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윈덤은 보도자료를 통해 초이스 호텔과 거의 6개월간의 대화 끝에 "추가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 가장 최근의 제안을 공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저가 호텔 부문에서 가장 큰 두 이름을 합치는 것으로 주당 90달러는 49.50달러의 현금과 나머지는 주식으로 구성된다.

이 제안은 완전히 희석된 기준으로, 윈덤의 총 자본 가치가 약 78억 달러임을 시사한다. 회사의 순부채를 가정했을 때, 제안된 거래는 약 98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수 제안 거부 결정 이후 윈덤 주식은 7.6% 상승해 74.33달러를 기록했으며 초이스 호텔 주식은 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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