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1-06 10:10:27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하나를 알아도 깊게 알고 싶은 여러분의 지식 탐구를 향한 목마름을 채워 줄 경제 전문가 김종효 이사의 경제 용어 풀이!
짧게! 빠르게! 간단하게!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제3기 알파걸, 김미정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1. 국가신용등급
국가가 빌린 돈을 제때 갚을 수 있는 능력, 즉 신용도를 평가한 등급입니다. 마치 학생의 성적표처럼, 국가의 경제적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평가기관(S&P, Moody's, Fitch 등)이 국가의 경제 성장률, 정부 부채, 정치적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부여합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국가의 신용도가 높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됩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국가는 '신용불량국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신용불량국가는 채무 불이행 위험이 높아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야 하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2. 국가신용등급의 역사
국가신용등급은 20세기 초반부터 시작되어 2차 세계대전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평가되었지만, 글로벌 금융 시장의 확대와 함께 전 세계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3. 국가신용등급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건
2008년 금융위기: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많은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었고, 일부 국가들은 국가 부도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는 2010년 유럽 재정 위기 당시 국채 상환을 연기하며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여 세계적인 충격을 주었습니다.
4. 국가신용등급의 미래 전망
국가신용등급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저성장 기조와 높은 국가 부채는 많은 국가들의 신용등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흥국의 부상과 함께 신용평가 시스템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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