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16 18:37:25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이사나예 라미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의 새로운 멤버 구성이 발표됐다.
16일 대한배구협회는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 참가할 강화훈련 엔트리 16명을 공개했는데, 이 중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는 단 7명으로 세대 교체의 바람이 불었다.
유지된 베테랑 선수로는 세터 황택의(국군체육부대),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김민재(대한항공)와 김준우(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 정한용(모두 대한항공), 그리고 허수봉(현대캐피탈) 등이 포함됐다.
신규로 합류한 주목할 만한 선수 중 하나는 유럽리그로 진출한 젊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18)으로, 그는 최근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세터 한태준(20·우리카드), 미들 블로커 최준혁(20·인하대), 리베로 김영준(23·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23·OK금융그룹) 등 젊은 피가 대거 발탁됐다.
이 밖에도 1999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과 미들 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 그리고 베테랑 공격수 차지환(OK금융그룹)도 팀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AVC 챌린지컵은 라미레스 감독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 대회로, 대표팀은 다음 달 1일부터 강화훈련을 시작하고, 6월 2일부터 9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14명의 선수가 선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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