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 2023-11-27 18:31:23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15대 은행연합회 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선출됐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에 따라 조 신임 회장은 내달 1일부터 국내 23개 은행을 대변하는 은행연합회 수장으로 일을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조 신임 회장은 1957년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40년 가까이 신한금융에서 근무하며 글로벌사업그룹과 경영지원그룹 전무, 은행 리테일 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역임해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감각을 갖췄다.
2015년엔 신한은행장에 취임했고 2017년 3월 신한금융 회장으로 취임해 연임하며 올해 3월까지 그룹을 이끌어왔다.
올해 3월 조 회장은 손주 재롱을 즐기는 할아버지로서의 삶을 살겠다며 용퇴를 결정했지만 9개월 만에 금융권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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