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LIG, 'K 방산 열풍'에 실적도 뛰었다…방산 수출 첫 내수 넘어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3-04-27 18:31:42

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이 'K 방산 열풍'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270억원, 영업이익 228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수치로 2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 방산 수출액은 처음으로 내수 매출 규모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7% 늘어난 8415억원, 영업이익은 5107% 증가한 1770억원이다.

 

이는 지난 분기에 이어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의 폴란드 수출이 이어지고 있는 결과로 보인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도 이날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468억원, 영업이익 35.1% 증가한 6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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