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6-25 18:32:28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카카오뱅크가 트레블월렛과 손잡고, 2400만 고객 누구나 편리하게 달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달러박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에서 환전까지 외환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외화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25일 기자간담회(달러박스 프레스톡(Press Talk)을 개최하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외화 중 가장 보편적인 '달러'에 집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은행의 '2024년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통계에 따르면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1%로 달러에 특히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로 외화 서비스를 해외송금에서 환전까지 확장했다.
◇ 환전부터 출금·결제까지, 달러박스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달러박스'의 최대 한도는 1만 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과 출금액은 각각 5000달러와 1만 달러까지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 할 때 수수료는 항상 면제되며, 365일 24시간 언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일부 점검 시간 제외)
국내 ATM 출금 역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ATM 출금은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가능하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달러 선물' 서비스를 통해 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졸업을 앞둔 자녀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달러를 선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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